산업역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'어둠속에서도 꽃은 핀다' 를 읽고 인텔리겐치아라고 불렸던 사람들이 있다. 삶을 먹물로 점철하여 먼 곳에서도 보이지만 먼 곳을 볼 수는 없는 사람들, 그들은 분명 인텔리겐치아라 불리었다. 이 책의 저자인 이문희씨는 그런 인텔리겐치아와는 대척점에 있던 사람이다. 7살과 13살 때 그는 각각 어머니와 아버지를 여의고 엇나가며 양아치와 어울렸었다. 공업계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해병대 부사관이 되고 야간부 법과에 적을 두다 졸업을 못한 채 사회의 건설 역군으로 국내외를 전전했다. 한 아이의 아버지였음에도 상실의 상처를 알고있음에도 저자는 아이와 아내를 두고 괌으로 떠났다. 그는 이렇게 처지를 극복하고자 정력을 다해 치열하게 살아왔다. 또한 그는 평생을 스스로 판단하여 살았다. 해병대에서 후임기수들이 신병들의 새 옷을 빼앗아 입었을 때 그는 몽둥이를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