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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

항상 밑바닥으로 보이고 싶다.


기대하는 사람들도 없이 그저 밑에서 구차하게 살아가는 멍청한 바보로만 보이고 싶다.


내가 실패했을 때 비웃음 당하며 그들의 위치에 안락함을 주고 싶다.


확신하지 못하는 미래에 나로 하여금 확신을 심어주고 싶다.


발버둥치는 나를 발버둥이라 낮춰볼 수 있을때 역전을 보여주고 싶다.


백조의 발길질이 가지는 의미를 혼자서만 품고 싶다.


이렇게 생각하는 모든 것이 앞으로 내가 할 많은 행위의 실패에 대한 변명이 되지 않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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